MJ 101003 간단 감상과 리코더에 대한 기억

이틀 지나다 보니 세세한 것은 기억이 나지 않고

폰에 잠깐 메모해둔 리코더 그린슬리브스 얘기만 하려고 한다

방송에서 이 그린슬리브스 노래가 나왔는데 딱 옛날에 리코더 불렀던 기억이 있다.. 라고 생각하던

바로 다음에 리코더 얘기가 나왔다(자막에 먼저 나와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출연진들이 부르는 것까지 나왔는데 반음들 운지표를 거의 잊었지만 이 노래의 반음들은

기억이 나는 것을 보니 참 열심히 불렀던 곡이었구나 생각났다


과거를 떠올려보면

중학교 1학년인가 음악선생에게 리코더 조금 좋은 것을 싸게 강매(?) 당하고는 첫 시험으로 지정한

곡이 이곡이었는데 기존의 리코더와 조금 달라서 외우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바로크식과 독일식 어느쪽이었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하나는 어릴때, 다른하나는 중학생때)

그렇게 불러제끼더니 고등학생때도 리코더로 실기를 쳐서 거의 유일한 A+를 받았던 잉여..였다

(물론 다른곡을 불렀는데 다른 악기를 할 줄 아는게 없으니..)


그런데 그 소중한 리코더는 몇달전에 갖다버렸고 현재 없는 걸로 파악된다

(사람의 기억은 항상 불확실한 것이라 갖다버렸다고 믿고 있는 걸지도.. 하지만 없긴 없다)


결국 MJ 뭐 했는지는 기억도 없고 리코더 기억만으로 포스팅을 우겨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