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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롭게 연속포스팅 3 (3/3) 스쿨럼블 재탕..이 아니었네


23일부터 27일까지 만화책과 외전(?) 스쿨럼블Z까지 완주를 했다

뭐 시험이 끝났으니 M의 세계 듣다 귀찮아지면 스쿨럼블 보곤 하며 5일간 봤다

옛날에 정말 혼신을 다해 보던 만화였는데

그랬는데

어느샌가 불쏘시개가 되어버린 작품이다

세상의 평은 저렇고 나의 경우 사실 마지막 몇십화 정도는 제대로 못본 것이 사실

보행제 부분부터는 새로운 세계인듯

그래서 재탕이라기엔 뭔가 어색한 상태

그리고 Z의 경우는 마지막 낚시(?)라고 알려진 한페이지 말고는 기억에는 없는 상태였다

어쨌든.. 고교시절 컴할 시간도 얼마 없었음에도 모 스럼 카페에서 엄청난 잉여력을 내뿜으며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었는데...(실제론 목적이 그게 아닐텐데?!)

끝나고는 그 카페가 어찌 되었더라...

그렇듯 정말 혼이 담긴 작품이었다

휴대폰 배경화면에 에리, 야쿠모 돌아가며 하고 네이버 닉네임도 에리로 했던가..


정말 재미있긴 재미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2-C, 1-D 사람들 거의 다의 에피소드를 담아내려다 보니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또 사람들이 원하는 하리마와 이어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좀 안타깝긴 한데

글쎄 꼭 이루어져야 하는 건가 싶다

사람 마음이 그렇게 바뀌기 쉬울 것인가 ....

현실적인 결론일지도 모르지만 뭐 어쨌든 하리마는 두 꽃을 보지 못한 바보임은

틀림이 없다


그리고 3학기 애니메이션.... 2학기부터 땜빵화가 몇개씩 들어가더니

3학기는 1~24화를 나레이션으로 끝내고 25,26화만 만들었다

투자자본을 못 얻은 건인지 뭐 애니메이션의 제작 구조 같은 건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교토 수학여행 부분, 보행제 에피소드 전반, 중반 을 모두 나레이션으로 먹어버리니

좀 아쉽긴 하다


사람들은 천하의 썩을 작품이라 할지라도 난 그래도 애정은 남아있다

하지만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때는 아마 꽤 훗날이겠지..